[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H.O.T 출신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정식 부부가 됐다.
12일 문희준과 소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로써 문희준은 H.O.T 출신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됐으며 두 사람은 아이돌 최초 1호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사회를 봤으며 H.O.T로 함께 활동한 강타가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희준은 "많이 떨려서 잠을 못 잤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다투지 않고, 지금처럼 평생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소율 역시 "서로 진실되게 사랑하고, 또 존중하면서 바라보겠다"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2년 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지난 4월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7개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