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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3.42cm, 여학생 키는 160.89cm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고등학생들의 신체발달 상황을 분석한 결과, 소수점 이하를 뺀 고등학생들의 평균 키는 남학생이 172~173cm, 여학생은 160cm로 나타났다.

학년별로 나눠보면 1학년 1만7640명의 평균 키는 남학생 172.55cm, 여학생 160.46cm로 나타났고, 2학년(1만7232명)의 평균 키는 남학생 173.14cm, 여학생 160.44cm였다.

3학년(1만7910명)의 평균 키는 남학생이 173.42cm, 여학생은 160.89cm로 조사됐다.

도내 고교생들의 평균 몸무게는 1학년이 남학생 66.63kg·여학생 57.16kg, 2학년이 남학생 68.17kg·여학생 57.23kg, 3학년이 남학생 69.18kg·여학생 57.50kg으로 나타났다.

비만도(BMI·체질량 지수)를 보면 1학년 남학생 24.40%와 여학생 17.16%가 비만으로 조사됐다. 2학년은 남학생 25.23%·여학생 17.79%로 나왔다.

3학년은 남학생 26.24%·여학생 18.09%가 비만으로 분류됐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도가 올라간 것에 대해 조사자들은 대학 입시나 취업 준비로 인해 운동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고등학생 3학년의 키는 지난해 5월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청소년 통계'와 비교해 오히려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은 남자 173.5㎝, 여자 160.9㎝로 모두 0.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