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몸매 유지보다는 '먹는 행복'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전 세계인들의 화두인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웬디와 슬기에게 몸매 유지와 먹는 행복 중 무엇을 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웬디는 '먹는 행복'을 꼽으며 "40살 정도 되면 그때부터 원 없이 먹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이 저한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여행 잘 다니고 행복하게 살면 그게 정말 좋은 인생이다'라고 하셨다"며 "그때 딱 느꼈다"고 말했다.
앞서 웬디는 체중 감량을 위한 극심한 다이어트로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어 '먹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이번 발언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반면 같은 질문을 받은 슬기는 몸매 유지를 선택하며 "옷 입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몸매 유지에 대한 행복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 몸매 유지와 먹는 행복 모두 자신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