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상대 선수 '얼굴 붕괴'시킨 요시코와 경기 앞둔 천선유가 밝힌 심경

인사이트요시코 히라노 선수, 천선유 선수 / 로드FC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로드FC 천선유 선수가 일본 요시코 히라노 선수와 경기를 앞두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지난 6일 로드FC가 공개한 천선유의 친필 글에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선유는 "로드FC 케이지에 오르는 기회가 예상보다 빨리 주어졌다"며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얼떨떨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상대 선수에 대한 정보를 듣고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요시코라는 이름이 생경했다"며 "걱정과 떨림, 설렘 등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것도 잠시, 걱정과 응원, 충고 아끼지 않았떤 주변 모든 분들 덕분에 자신감 갖고 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요시코는 프로레슬링의 룰을 무시한 채 상대 선수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함몰시키면서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요시코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천선유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천선유는 "증량을 위해 고기도 먹고 도너츠도 먹는다고 하던데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무제한급 경기이기 때문에 저 또한 감량 걱정이 없다. 체력도 많이 끌어 올렸고, 감량 스트레스도 없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케이지에서 실력 발휘 제대로 하고 내려오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천선유와 요시코의 대결은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