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영화 '공조' 팀이 500만 돌파를 기념해 '커피 공약'을 지켰다.
6일 '공조'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조' 주연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등이 직접 관객들에게 커피를 증정하는 게릴라 커피 이벤트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공조' 팀은 영화 개봉 전 진행된 네이버 V앱 스팟 라이브를 통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느 날 불쑥 한 극장에 들어가서 관객들에게 커피 한 잔씩을 드리고 싶다"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실제로 '공조'는 개봉 15일째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4일 현빈, 유해진, 김주혁과 김성훈 감독은 CGV영등포 스피어X관을 찾아 관객들과 약속했던 게릴라 공약을 실천했다.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현빈은 "많은 관객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공조'해 주신 덕분에 저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500만 공약을 실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공조'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조'가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 역시 "'공조'가 관객분들께 뜨거운 호응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더욱 행복하게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그린 영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등에 따르면 '공조'는 개봉 19일차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