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조인성이 팬 요청으로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셀카 바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달 31일 조인성은 영화 '더킹' 무대 인사차 정우성, 배성우와 함께 CGV, 메가박스 등 영화관을 찾았다.
이날 조인성은 팬에게 '셀카' 요청을 받았다.
조인성은 팬에게 '인생 사진'을 남겨주려는 듯 팬의 휴대폰을 들고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었다.
하지만 각도가 문제였던 걸까.
팬 휴대폰 속에는 조각 같은 모습의 조인성은 없었다.
눈을 감는 순간 찍은 것인지 사슴 같은 그의 눈망울은 아예 나오지 않았고 오똑한 코 역시 볼살에 묻혀 있었다.
팬들은 "조인성이 SNS를 안해서 '셀카 바보'인지 몰랐는데 심각하다",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달라"며 월등한 실물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 조인성을 안타까워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