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외계인' 호나우지뉴(Ronaldinho)가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바르샤는 호나우지뉴가 앰버서더로 임명된 것을 기념, 특별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바르샤는 지난 2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나우지뉴의 바르샤 소속 당시 활약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03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바르샤의 유니폼을 입은 호나우지뉴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마법 같은 플레이를 펼쳐 당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던 바르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3년 7월부터 2008년 7월까지 바르샤의 일원으로 활동한 호나우지뉴는 145경기에 출전해 70골(38도움)을 기록했다. 또 프리메라리가 2연패와 함께 2005-06시즌에는 EPL의 아스날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있기 전 '호나우지뉴'가 축구계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활약은 엄청났다. 특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상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일화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앞으로 바르샤 공식 행사에 대표자로 참석하게 된다. 또한 바르샤의 레전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과거 바르샤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경기, 클리닉, 트레이닝 세션 등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