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모텔서 아이 키우는 '미혼모'를 위해 '좋아요'로 기부해주세요

YouTube 'shareNcare'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가, 모텔에서 키워서 미안해"


비좁은 모텔방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최근 소셜기부플랫폼 쉐어앤케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살의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 수빈씨(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수빈씨는 인사불성의 취객들이 오가는 유흥가의 한 모텔에서 신장이 하나 없이 태어난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hareNcare' 캡처


아이는 병치레가 잦아 자주 병원에 입원해야 하지만 그때마다 '40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 수빈씨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수빈씨는 절박한 심정으로 아이 아빠에게 연락해봤지만 '새 여자친구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가족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홀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미혼모가 79.4%에 달한다.


인사이트YouTube 'shareNcare' 캡처


또한 미혼 양육모의 46%가 빚을 지고 있으며, 월평균 소득은 78만원에 그친다.


이렇듯 수빈씨처럼 힘겹게 살아가는 미혼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최근 쉐어앤캐어와 비타민엔젤스는 '좋아요'와 '공유'로 '비타민'을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쉐어앤캐어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200원, '공유'하면 1000원이 기부돼 미혼모 가정에게 비타민을 선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