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손만두' 하나로 매년 5억원 버는 부부 (영상)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수제 손만두 만으로 해마다 5억 원을 벌어들이는 부부가 있다.


지난 2일 채널A '서민갑부'는 손만두 가게를 운영하며 큰 성공을 일군 김양휴 씨 부부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 씨 부부가 운영하는 인천 만수동 손만두 가게는 영업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매일 준비하는 손만두 4천개가 모두 팔리면 가게 문을 닫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만두를 빚어온 김 씨는 30대 때만 해도 막노동, 가방 공장, 리어카 노점상 등 밥벌이가 되는 모든 일에 뛰어들었다.


이후 사채 빚까지 떠안으면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김 씨. 그는 큰 형님의 권유로 만두를 함께 파는 분식집을 시작했지만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만두에 대한 혐오도가 급격히 높아진 상황이 닥쳤다.


김 씨는 '쓰레기 만두 파동'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결정적인 계기라고 말한다. 당시 만두 속 재료로 빠져선 안되는 무말랭이를 빼고, 대파를 과감히 넣는 등 자신만의 만두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


대파는 일반적으로 만두 속 재료로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높여준다고 그는 설명했다.


결국 분식집에서 손만두 전문점으로 가게를 바꾼 뒤 한 해 수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큰 성공을 이룬 김 씨는 '선택과 집중'이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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