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수많은 별을 보고 있으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그 아름다움에 취할 수밖에 없다.
또 떨어지는 별에 소원을 빌면 이룰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그만큼 별은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밤하늘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 있을까.
그러나 도심에서 별을 보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 힘들다. 별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간직한 곳으로 떠나야 한다.
지금부터 연인과 함께 별이 수놓인 예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1. 테카포 호수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는 별을 감상하려는 수만 명의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명소다.
이곳은 밤하늘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려 특수 전구와 차폐물을 계속 사용해오고 있어 깨끗한 밤하늘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2. 울루루
호주 노던 주 남서쪽에 있는 울루루는 '호주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울루루의 독특한 풍경과 함께 그 위로 흩뿌려지는 별빛은 장관을 연출한다.
3. 아타카마 사막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사막은 해발 2,600m의 고원 지대로 공기가 깨끗하고 구름이 거의 없다.
이곳에는 여러 나라의 천문 기관들이 있을 만큼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4. 홉스굴 호수
초원의 나라 몽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나라이다. 그중 홉스골 호수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호수에 비치는 별까지 더해 2배로 예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5. 재스퍼 국립공원
캐나다 앨버타 주에 있는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나다 왕립천문협회에서도 공식 인정한 별자리 관측 장소이다.
지역의 97%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어디서나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