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고수 "2014년 4월 16일로 돌아가 '세월호 참사' 막고 싶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고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려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질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수는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고수는 "영화지만 실제 '루시드 드림'을 경험한 사람을 연기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2014년 4월 16일 그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답했다.


2014년 4월 16일은 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당일로 고수는 당시로 돌아가 참사를 막고 싶다는 애도의 마음을 드러내며 큰 여운을 남겼다.


한편 기억 추적 SF 스릴러 '루시드 드림'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꿈을 통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