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택시' 류화영이 '티아라 왕따 사건' 언급에 고개를 돌려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정유년 닭띠를 맞아 쌍둥이 배우 류효영, 류화영 자매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1분 차이로 태어났다고 밝힌 류화영은 이날 "배우로 불리는 게 좋다. 처음부터 꿈은 배우였다"며 "그런데 전 소속사 사장님이 목소리가 좋다며 래퍼를 권유했다"고 티아라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류화영은 걸그룹 '티아라'로 활동할 당시 큰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5년 전인 지난 2012년 걸그룹 티아라 내 왕따 사건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던 것이다.
MC 이영자는 "본의 아니게 그만둬야 했을 때 본인이 감당해야 할 아픔이 컸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류화영은 "아, 그 사건이요"라며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류화영은 "당시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울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쌍둥이 언니 류효영 역시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류화영이 홀로 감당해야 했던 지난 시절의 아픔은 다음주 방송되는 tvN '택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