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우리나라의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멤버들이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설을 맞아 멤버들의 특별한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미국과 멕시코, 스위스에서 온 마크와 크리스티안, 알렉스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해금, 가야금을 가지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크는 "거문고를 배우고 싶어 두 달 정도 배웠는데 수업은 4~5번 정도 들었다"고 전했고 크리스티안 역시 "해금을 배운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는 "죄송한데 내년에 만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장을 입은 채 한국 전통악기를 들고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는 세 사람은 '아리랑'을 완벽하게 연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악기를 통해 우리의 소리인 '아리랑'을 연주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용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국에서 온 왕심린은 중국의 설인 춘절에 먹는 만두를 직접 빚어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