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꽃보다 그녀" 세월도 비껴가는 이영애 '방부제 미모' (사진)

인사이트엘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사임당으로 돌아온 배우 이영애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방부제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패견 매거진 엘르는 '대장금' 이후 13년 만에 드라마 작품으로 복귀한 이영애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이영애는 하얀 드레스만을 걸쳤을 뿐인데 세월이 비껴간 듯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 현장에 있던 스탭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사임당, 빛의 일기'는 시간강사 서지윤이 과거 신사임당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진방 일기'를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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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을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이영애는 "집안에 관심 없는 남편 대신 사임당이 가장 역할을 했으니 그녀도 고민이 많았을거다"며 "그녀를 통해서 요즘의 커리어 우먼들에게도 보내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달라진 점에 대해 이영애는 "감정이 달라졌다. 나이를 먹거나 출산 같은 감정 변화가 있을 때 그것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외모에 주름이 들수록 감정은 높아가니까 나이듦이 속상하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영애는 "누구나 주연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아름다울 수는 없다"며 " 앞으론 드라마든 영화든 다큐멘터리든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고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다시 돌아온 이영애의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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