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걸그룹 H.U.B 루이가 '60m 달리기' 챔피언 여자친구 유주를 제치고 아육대 단거리 육상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2017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60m 여자 달리기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H.U.B 루이는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9.33초라는 기록을 세워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설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딴 '루사인 볼트'라는 별명까지 얻은 루이는 '60m 달리기'에서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여자친구 유주와 함께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다.
이후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루이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벌리며 무난히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루이는 '아육대'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육상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 날인 31일 루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에 있어 평생 잊지 못할 날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우승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