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는 12월이면 운전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버스가 경기도 판교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무인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된다.
12인승의 무인 버스는 운행 구간은 판교역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도로에서 무인 자동차가 달렸던 사례가 없는 만큼 관련 법안과 제도·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무인 버스를 직접 타게 될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도 반반이다.
한 시민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라고 낙관한 반면 다른 시민은 "사람이 있어야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할 텐데 무인 버스는 잘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운전대를 없애는 대신 원격 통제 방식으로 제어하거나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시 정지 버튼을 누르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