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영화 '더 킹'과 같은 날 개봉해 다소 밀렸던 '공조'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공조'는 66만 2,9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공조'의 누적관객수는 299만 4,702명이다. 오늘 오전 30만 관중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영화 '더 킹'은 28일 42만 9,047명의 관객이 들어 누적관객수 334만 1,264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초반 큰 격차로 벌어지며 희비가 엊갈리는 듯했지만 '공조'가 뒷심을 발휘하며 '더 킹'의 누적관객수를 따라잡고 있다.
한편 현빈·유해진 주연, 김성훈 감독의 영화 '공조'는 미국에서 개봉한 것에 이어 오는 9일 뉴질랜드, 16일 홍콩·마카오, 17일 대만 등에서도 차례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