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동료 배려하며 버티다 '탈진'한 방탄소년단 진

NAVER TV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정글의 법칙' 촬영 중 탈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편에서는 김병만 족장 없이 24시간 동안 생존해야 하는 진, 슬리피, 솔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진은 셋 중 막내임에도 불구 "잠수를 잘 못 하는 슬리피 형과 물을 무서워하는 솔비 누나를 위해 나라도 (사냥을)해서 배불리 먹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쉽지 않았다.


진은 동료들의 허기를 달래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더욱 깊게 잠수했고 집념을 불태워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


인사이트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그러나 사냥 후 배 위에 올라오자마자 진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진은 어지러움증과 구토를 호소하며 탈진했다.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먹은 것도 별로 없어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


결국 진은 진료를 받기 위해 제작진 베이스캠프로 긴급 후송됐다.


진은 "체력이 100이 있었으면 0까지 쓰고, 마이너스 20까지 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몸이 아픈데도 동료들을 위해 참고 사냥에 나선 진의 책임감에 가슴 한편이 찡해진다.


인사이트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