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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일본이 초중고 교과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라는 역사관을 더욱 확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이 초중학교 교과서의 신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우리(일본) 고유 영토'라고 처음 명기하기로 정했다.

현재 초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일본땅'으로 표현돼 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이 내용을 처음 명기함으로써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더 강화된 영토 사관을 주입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학습지도요령은 수업·교과서 제작의 지침으로서 학교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이는 기준으로 보통 10년 단위로 개정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준비 과정 등을 거쳐 2020년도(초등학교)이나 2021년도(중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