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용준형이 SNS에 밝힌 신인그룹 '비하트'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

인사이트Instagram 'igbadboi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굉장히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용준형이 신인 그룹 비하트의 '실감나'가 비스트 정규 3집 '리본' '12시 30분' '버터플라이' 세 곡이 섞인 느낌이 난다는 주장에 대한 스테이 얼론의 '해명'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용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간의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며 작곡가 스테이 얼론을 향한 일침을 날렸다.


지난 27일 스테이 얼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청자들에 따라 유사하게 들릴 수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하면 멜로디의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표절을 부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gbadboii'


이어 그는 "표절은 아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신경써야 했고 신중하지 못했던 내 불찰이다"며 "여러 관계자 분들과 용준형, 김태주 선배님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용준형은 같은날 오후 "사실을 알면서도 말씀드리지 않으면 제가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적어본다"며 "그 작곡가 분과 작년에 연락이 닿은 적이 있다. 당시 그분이 보내온 데모곡들 중 '리본'과 비슷한 곡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너무 '리본'과 비슷하니 나오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그 분도 '리본'을 레퍼런스로 만들었다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용준형은 "저희가 만든 음악이 누군가의 영감이 되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건 너무 좋은 일이지만 지금 이런 상황은 굉장히 유감스럽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작곡가분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 너무 안타깝다"며 뼈있는 일침을 날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