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가 '더 킹'을 제치고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동시 개봉 이후 줄곧 '더 킹'에 밀렸던 '공조'가 선두로 나섬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두 영화 간 흥행싸움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전날 23만8천299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35.5%)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정상을 지켰던 '더 킹'은 21만2천439명을 동원하며 2위(31.8%)로 밀려났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더 킹'이 258만5천389명, '공조'가 185만9천859명으로 '더 킹'이 72만5천 명가량 많다.
그러나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도 '공조'(38.5%)가 '더 킹'(29.4%)을 앞서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전체 관객 수 차이를 좁힐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