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대비해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8~29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이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고속·시외버스도 평소보다 증편되며 밤에는 심야 택시가 시민들을 태워 나를 예정이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는 새벽 2시에 마지막 차량이 출발한다.
지하철 막차시간 역시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나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따라 추가 운행 횟수도 17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운행횟수 22%, 수송 인원 47%를 각각 늘려 시민들을 태워 나를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