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과거 얼짱들은 빼어난 외모로 많은 팬을 거르니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들이 하고 다니는 패션 아이템은 유행처럼 번져나갔고, 헤어스타일 역시 따라 하는 중고등학생이 많았다.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에 2009년에는 '얼짱'들을 주인공으로 한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얼짱시대'는 10대들의 선풍적인 지지로 시즌 7까지 이어졌으나, 2013년 돌연 폐지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2013년 이후 알려지지 않은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얼짱 8인의 근황을 모아봤다.
1. 정준영
정준영은 과거 '얼짱시대 5'에서 사차원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Mnet '슈퍼스타K4'를 토대로 가수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몰카 논란'으로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지만 지난 8일 KBS2 '1박 2일'에 다시 복귀했다.
2. 홍영기
홍영기는 얼짱시대를 알린 장본인으로 시즌 1, 2, 3, 6에 출연했다.
억대 온라인 쇼핑몰 '츄앤츄'의 대표로 지난 2014년 얼짱 이세용과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 2명을 낳아 키우고 있다.
3. 강혁민
강혁민은 얼짱시대 시즌 4~6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15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줬다.
다행히 암이 완치된 강혁민은 자신의 경험담을 다룬 에세이 <괜찮아 손잡아 줄게>를 출간하기도 했다.
4. 유보화
얼짱시대 시즌 4, 5에서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은 유보화는 현재 유부녀가 됐다.
유보화는 지난해 9월 엔터테인먼트 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5. 박태준
얼짱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태준은 얼짱시대 시즌 2~6에 출연했다.
쇼핑몰 '아보키스트'로 대박 친 뒤, 2014년 11월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작가로 데뷔했다.
6. 고두림
고두림은 얼짱시대 시즌 7에서 남다른 육감적인 몸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2015년 10월부터 아프리카 TV에서 BJ 이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7. 오정규
오정규는 얼짱시대 시즌 4, 5에서 귀여운 동안 외모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남성 전용 쇼핑몰 '오쿤'의 CEO이자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8. 문야엘
문야엘은 얼짱시대 시즌 3에 출연해 갸루상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화장법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주얼리 마켓 '다이아스캔들'을 론칭해 일에 전념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