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런닝맨' 종영 철회…송지효·김종국 포함 현 멤버 계속 뛴다

인사이트Instagram 'sbs_runningman_sbs'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2월 종영 예정이었던 SBS '런닝맨'이 종영 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멤버 그대로 계속 가기로 했다.


24일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멤버 변동없이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런닝맨' 멤버들은 프로그램을 최초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런닝맨' 멤버들과의 대화에서 남승용 신임 본부장은 개편 과정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거듭 사과했고 이에 따라 6인 멤버들 모두 '런닝맨'을 계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승용 신임 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런닝맨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런닝맨'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런닝맨' 제작진은 시즌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년 멤버인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급기야 '런닝맨' 폐지설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이 긴급 만남을 갖고 오랜 이야기 끝에 다음달인 2월 종영에 합의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SBS가 '런닝맨' 종영 계획을 최종 철회함에 따라 시즌2가 아닌 현재 멤버 그대로 계속 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