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6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의 교통사고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SBS '맨인블랙박스'는 지난달 16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페라리' 교통사고의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페라리 운전자는 앞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는다.
이후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반파됐고 결국 폐라리는 폐차 처리됐다.
수사를 맡은 서울 광진경찰서는 페라리 운전자를 한 렌터카 업체 직원인 이 모(32) 씨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씨가 렌터카 반납을 빨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이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에 대해 가천대학교 안전관리대학원 허억 교수는 "내가 상대방보다 운전을 잘한다는 자만감과 방심 운전이 사고를 유발한다"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