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유력 용의자 잔혹하게 때려 죽인 '보이스' 진범의 정체 (영상)

인사이트OCN '보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잔혹하게 사람을 죽이는 진범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그는 유력 용의자 고동철을 왜 처참하게 때려 죽였으며 경찰은 살인사건을 왜 단순한 자살사건으로 축소해 일단락 시켜버린 것일까.


의문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 진범이 누구일지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줄 단서가 일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 가족을 죽인 유력 용의자 고동철(황상경)이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혁과 강권주에게 3년 전 아내와 아버지를 각각 죽인 유력한 용의자 고동철이 죽은 채 발견됐다는 무선 연락을 받았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무진혁은 "고동철이 죽었을리 없다"며 분노했지만 현장에는 이미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고동철의 시신만이 놓여 있을 뿐이었다.


강권주는 "누군가 머리를 파손시켰다. 피해자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며 "놈은 같은 패턴으로 우리 아버지를 죽인 놈이다"고 말해 동일범으로부터 잔혹하게 살해 당했다고 밝혔다.


실제 고동철은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오연아)와 강권주의 아버지 강국환(송종학)를 잔혹하게 때려 죽인 진범으로부터 처참하게 살해 당했다.


진범은 일부러 고동철을 유리조각이 있는 곳으로 맨발의 고동철을 몰면서 천천하 사냥하듯 잔혹한 방법으로 가격해 숨지게 만들었다.


강권주는 "그놈은 말할 때마다 턱관절에서 딱딱하고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며 "2kg 이상 나가는 쇠공 모양의 흉기를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와 허지혜 씨, 고동철을 같은 방식으로 살해하는 것을 보면 살인에 대한 쾌감을 가지고 있는 자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유력 용의자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지만 수사를 맡은 경찰은 도주 생활하던 고동철이 심적 부담으로 자살한 단순 사건으로 종결시켰다.


이를 본 강권주는 무진혁에게 비밀리에 살인사건을 같이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고동철 사건을 순식간에 자살사건으로 종결시킨 상황을 지켜보면서 경찰 내부에 진범을 돕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강권주는 살해 도구에 대한 단서를, 무진혁은 고동철의 지난 3년간의 행적에 대해 조사하기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 사람이 과연 진범을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가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보이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VER TV캐스트 OCN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