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고지용이 씻기 싫어하는 아들 승재를 차분히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과 아들 승재가 함께 설렘 가득한 첫 여행을 떠났다.
이날 승재는 동물농장을 찾아 다양한 동물들에게도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이며 귀여움을 뽐냈다.
숙소로 돌아와 고지용은 승재를 씻기기 위해 욕실로 데려갔지만 승재는 "왜 엉덩이가 더러운데 머리까지 씻어야 하냐"며 엉덩이를 만진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씻기를 거부했다.
이에 고지용은 "지금 응가 한 엉덩이를 만지고 그 손으로 머리 만지면 응가를 머리에 싼 거랑 똑같은 거예요"라며 비지니스 맨답게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설득했다.
씻지 않으려 욕실 밖으로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던 승재는 아빠의 말을 듣고 제 발로 순순히 목욕에 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