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도깨비' 마지막회, 김고은 죽음에 오열하는 공유 (영상)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의 갑작스런 죽음에 김신(공유 분)은 오열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tvN '도깨비' 마지막회에서 김신과 지은탁은 9년 간의 기다림 끝에 어렵게 다시 만났지만 행복은 짧았다.


이날 도깨비 신부 지은탁은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고 이를 지켜본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김신에게 연락해 자신의 일터에 방문할 것을 부탁한다.


은탁이와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끊킨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신은 한달음에 찻집으로 달려와 은탁이를 마주한다.


이미 죽음을 맞이한 은탁이를 본 김신은 은탁이를 꼭 끌어안은 채 참을 수 없는 슬픔에 오열한다.


지은탁은 연신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를 반복하며 눈물을 흘리고, 김신은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울부짖는다.


지은탁은 "너무 오래 마음아파 하지 말고 또 만나러 올 거니까. 나 잘 기다리고 비 너무 오게 하지 말고..."라고 마지막 부탁을 전한다.


이에 김신은 "너 없이 나 어떻게 살아"라고 말하자 지은탁은 "잠깐만 없을게요. 약속할게요. 이번엔 내가 올게요. 내가 꼭 당신 찾아갈게요"라고 힘겹게 말을 잇는다.


김신은 "백년이 지나도 이백년이 지나도 꼭 와야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은탁은 마지막으로 "모두가 다 떠났을 때 이사람좀 들여다 봐주세요"라고 저승사자에게 말하고 떠난다.


한편 이날 '도깨비' 마지막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28.14%를 기록하며 케이블TV 역사의 새로 썼다.


NAVER TV캐스트 'tvN 10주년 특별기획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