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도깨비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1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최종화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 김신(공유 분)이 다시 재회하는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기억을 되찾은 지은탁과 김신이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행복이 계속되는 줄 알았으나 29세가 된 은탁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은탁은 김신과 통화하며 운전하다 결국 교통사고를 당했다. 화물 트럭과 유치원차의 충돌을 막기 위해 순간적으로 희생을 선택한 결과였다.
이후 김신을 만난 은탁은 "잠깐만 없을게요. 이번엔 내가 올게요. 내가 꼭 다음 생애에 당신 찾아갈게요. 오래오래 당신 곁에 있을게요"라며 이별의 눈물을 흘렸다.
기억을 지키기 위해 은탁은 망각의 차를 거부했으며 김신은 100년, 200년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오랜 세월히 흐른 뒤. 김신은 캐나다 묘지에 앉아 책을 읽던 중 환생한 은탁과 재회했다.
고등학생이 된 은탁은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물었고 김신은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라고 답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