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월호 추모'에 동참했다.
21일 헤럴드팝은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멤버 7명이 모두 1천만 원씩 기부했으며 소속사가 3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연예인들이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불이익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월호 유가족에게 당당히 도움을 주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팬들도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마스크와 휴지, 비누, 수건, 물티슈, 여성용품 등을 진도군청 주민복지과로 보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