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터키컵 우승을 이끌어낸 '배구 여제' 김연경이 태극기를 두르고 시상식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여자배구 터키컵 결승에서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 SK는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15점)을 기록한 김연경의 활약에 팬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CHAMPION FENERBAHCE https://t.co/OrNfja0cmt
— kim yeon koung (@kimyk10) 2017년 1월 17일
여기에 김연경은 우승 시상대에서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올라와 이를 지켜보던 국내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이후 김연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은 현재 터키 배구팀 '페네르바체'에서 연봉 120만 유로(한화 약 15억원)를 받으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