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김숙이 윤정수에 대한 애정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의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홍지영 감독이 등장하면서 '첫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과 윤정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시사회장에 들러 홍지영 감독과 자리를 함께했다.

윤정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홍지영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 제 첫사랑이었다"며 "첫사랑의 영역이라는 것은 소중히 방해 안 받고 혼자 즐기고 싶은 느낌"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가 바보 같다. 난 쿨한 여자인데 왜 숨기는 걸까. 아직도 못 잊고 있는 것을 아닐까"라며 질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홍 감독은 "17년 전쯤에 결혼하기 전 정수가 나를 찾았다. 이번 영화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는 영화다. '정수, 거기 있어 줄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숙은 "냉수 좀 갖다 달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윤정수는 김숙에게 "넌 첫사랑 없었느냐"고 묻자, 머뭇거리던 김숙은 "있었다. 오빠다"라고 말하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