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인기 여성 BJ 김이브가 아프리카TV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지난 14일 김이브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떠나 유튜브에 정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가진 김이브는 "아프리카TV는 다수의 BJ가 함께 방송하는 합동 방송이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다"며 "혼자 방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크다"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작년 10월 일었던 아프리카TV 갑질 논란과는 무관함을 알렸다.
앞서 작년 10월 아프리카TV 랭킹 1위 BJ 대도서관을 시작으로 BJ 윰댕과 밴쯔 등 다수 BJ가 제작사 측과 분쟁을 겪고 이탈을 선언한 바 있다.
김이브는 "아프리카TV의 갑질 사태에 비쳐 떠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아프리카TV의 시스템과 내 방송이 맞지 않는 것뿐이다"라며 거듭 아프리카TV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약 10년동안 함께해 온 아프리카TV 시청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려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