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딸 정유라 언급에 언성 높인 최순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서 최순실이 정유라 관련 질문이 나오자 갑자기 언성을 높였다.


16일 오전 10시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 관련 질문에 언성을 높이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다.


앞서 소추위원단 대리인은 최씨에게 "박 대통령 취임 전부터 정부의 정씨 승마 지원에 관한 이권과 특혜 개입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최씨는 "어떤 이권과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며 "논리의 비약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답했다.


이어 소추위원단은 "독일 회사를 통해 삼성과 286억 원 상당의 훈련계약 체결 후 삼성으로부터 받은 35억 원 이상의 돈을 정씨에게 사용했느냐"고 질문했다.


최씨는 이에 대해 "286억 원은 올림픽을 위한 지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최씨는 지속해서 이권 관련 개입 의혹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답변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