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가 배우 엄현경의 의사와 상관없이 짝사랑을 강요한다는 논란이 일자 엄현경의 인스타그램에 때아닌 기안 84를 비판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기안84가 회식자리에서 엄현경에게 취중 고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기안 84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네가 너무 예뻐"라고 말했고, 엄현경은 해당 상황이 민망한지 어쩔 줄 몰라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안84가 도를 넘었다"며 "순진한 남자 프레임을 씌운 채 짝사랑을 강요하지 마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Instagram 'ringirin' 캡처

방송이 나간 이후 엄현경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위로하는 댓글과 기안 84를 비판하는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엄현경의 인스타그램에는 "언니 기안84랑 엮이는 거 제가 다 속상해요", "예능 하시면서 이상한 사람 엮어서 고생이 많으세요…새해 정초부터 이러는건 액땜이겠죠? 언제나 응원해요"라는 글이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기안84 웹툰 작가면 웹툰이나 그리지 왜 방송에 나오냐", "주제파악 좀 하길"이라며 기안 84를 향한 비판의 글을 엄현경에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엄현경의 인스타그램 외에도 '해피투게더'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 84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