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민용 재밌던데 광희 빈자리 고정으로 하면 어떨까요?"
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하하의 파트너로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이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용은 1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외모와 스타일에 하하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추억 폭로 등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뜻밖의 웃음을 안긴 최민용에 많은 누리꾼이 '최민용을 고정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15년 4월 '무한도전'의 식스맨으로 영입된 광희는 오는 2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근 양세형이 투입돼 '1인자' 유재석의 부담이 많이 줄긴 했지만 최근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준 광희의 하차는 무한도전 팀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 광희의 입대로 생긴 빈자리에 이전 멤버인 노홍철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노홍철 본인과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14일 방송된 '무한도전- 너의 이름은' 특집에 깜짝 등장한 최민용의 '하드케리'에 광희의 빈자리를 최민용이 메우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민용 특유의 시크하면서 직설적인 말투가 기존 멤버들에게 자극이 되고 새로움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의견이 적극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로 최민용을 추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MBC 측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무한도전 제작진에 7주간 프로그램을 재정비할 수 있는 '정상화 기간'을 주고 파일럿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