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어·일본어 동원해 '방산비리' 제보자 찾는 '그알' 제작진

인사이트(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우) Twitter '@SBSunanswered'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그알' 제작진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동원해 '방산비리' 제보자를 찾고 있다.


지난 1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록히드마틴사 등과 같은 무기업체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제보자를 찾는다는 글이 공개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집중 탐사보도 중인 '그알' 제작진은 최순실의 손이 방산비리에까지 뻗쳤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취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알' 제작진은 이날 한글로 올린 글을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외국 무기제조사와 관련된 비리 사건을 파헤치기에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제보자까지 찾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그알' 제작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다룬 지난 7일과 14일 방송은 2주 연속 시청률 10%(7일 14.6%, 14일 12.3%)를 넘기며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