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여자 김차사가 전생에 박중헌의 충직 노릇을 하며 왕족을 죽인 자신의 죄를 깨달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는 여자 김차사(윤다영 분)가 왕여(이동욱 분)에게 독이든 탕약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앞서 금기를 어겨 규율 위반으로 직무 정지와 동시에 벌로 과거 잊혀졌던 왕여로서의 기억을 되찾았다.
전생에서 왕여였던 저승사자는 당시 독이 들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궁녀가 내온 탕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때 왕에게 탕약을 내온 궁녀가 바로 여자 김차사였던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방영된 도깨비 12회에서는 여자 김차사는 박중헌(김병철 분)의 유혹에 넘어가 저승사자의 금기를 어기고 써니(유인나 분)의 손을 잡아 전생을 확인했다.
하지만 여자 김차사는 기억을 잃은 탓에 전생 속 보인 궁녀가 자신일거라 생각지 못한다.
이후 박중헌이 여자 김차사 앞에 다시 나타나 "왕여에게 탕약을 올린 것이 바로 너다"라고 말해 그가 전생에 왕족을 몰살한 간신 중 한 명인 것을 알려 충격에 빠트렸다.
김선혜 기자 seo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