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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SPORTS (@SBSSPORTSNOW) 2017년 1월 12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정말 믿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리고 모든 감독들이 좋아하는 선수였다"
축구 전문 기자 라파엘 호니그스테인(Raphael Honigstein)이 박지성에 대해 내린 평가다.
지난 12일 SBS 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현재 영국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수업을 들으며 스포츠 매니지먼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축구 행정가로 제2의 삶을 시작한 박지성을 독일 출신의 유명 축구 전문 기자 라파엘 호니그스테인은 이렇게 평가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선수였다. 언제나 주목을 받고 깜짝 놀랄 플레이를 하진 않았지만 맡은 역할을 잘 할 거라는 믿음을 주는 선수였다"
"모든 감독들이 좋아하는 선수였다. 팬들은 이런 선수들이 가져오는 성과를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감독들은 이런 프로 정신을 가진 선수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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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설명처럼 실제로 박지성을 지도했던 퍼거슨 감독과 히딩크 감독 그리고 그를 상대했던 적장들은 박지성의 태도와 실력을 여러 번 극찬한 바 있다.
이는 7년 동안 박지성을 지도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과거 발언에서 잘 알 수 있다.
"박지성은 헌신적이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경기장 위에선 지능적이며 어떠한 전술도 다 소화해낸다. 그것이 내가 그를 존중하는 이유이며 기용하는 이유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문제는 그가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처럼 박지성은 유명 감독과 스타 선수들이 극찬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은퇴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활약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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