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올해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 S8에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S8' 사용자들이 물속에서도 마음껏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S7에서 방수·방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어 갤럭시S8뿐 아니라 가장 저렴한 J시리즈 제품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에 방수 기능을 적용했으나 소비자들의 만족을 끌어내지는 못한 바 있는 애플도 아이폰8에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아이폰8이 삼성과 마찬가지로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게 되면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과 애플이 제조 공정이 까다롭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수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는 테이프를 이용한 방수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애플의 경우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아이폰8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LG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G6'에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