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은 배우 한혜진과 기성용, 우측은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광역시축구협회 회장 / (좌) Instagram 'underhiswings2016',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한혜진이 '며느리의 3대 거짓말'로 꼽히는 말들을 모두 해봤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한혜진은 며느리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세 가지를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장훈은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어머니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전화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 '벌써 가시게요. 조금 더 있다 가세요'를 꼽았다.
SBS '미운우리새끼'
듣고 있던 한혜진은 "전 세 가지 다 해본 것 같다. 저희 시어머니가 뒤 끝도 없고 성격이 진짜 좋다. 그래서 어머니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어머니가 순천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라서 저희 집에 잘 못 오고 잠깐 있다 가신다. 벌써 가시냐고 한 적도 있다"며 "또 일을 하시다 보니깐 전화를 안 받아서 제가 했던 말이 다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 오는 5월까지 '미운우리새끼' 자리를 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