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 pic.twitter.com/VcXufQav9W
— 주호민 (@noizemasta) 2016년 10월 24일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파괴왕'이란 별명을 가진 만화가 주호민이 '무한도전'까지 무너뜨렸다는 설이 돌아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1일 MBC '무한도전' 측은 정상화를 위한 7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지난 6월 릴레이 웹툰 특집에 출연한 '파괴왕' 주호민 때문에 '무한도전'이 결방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호민은 거쳐 가기만 하면 그곳이 망하거나 없어지는 특이한 이력으로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니과·까르푸·야후 등 다양한 장소가 자신이 다녀간 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호민은 또한 지난해 10월 청와대 방문 인증샷을 남긴 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파괴 성공"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주호민은 웹툰 '신과 함께', '무한동력' 등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웹툰 전성시대'를 이끈 작가 중 한 명이다.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 애니과 없어짐
— 주호민 (@noizemasta) 2013년 6월 20일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 -> 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