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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고막 남친'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마치 연인이 옆에서 속삭이는 듯 달콤한 목소리를 뜻하는 신조어로 부드러운 '꿀성대'를 가진 남자 가수들을 일컬어 이와 같이 부른다.

지친 하루의 끝, 누구나 한번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에 용기를 얻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고막 남친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오곤 한다.

달달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으로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남자 가수 6명을 함께 살펴보자.

1. 크러쉬

YouTube '1theK (원더케이)'

'잊어버리지마', '그냥', '잠 못드는 밤', '가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세 가수로 떠오른 크러쉬.

독특하면서도 담백한 목소리와 담담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2. 딘

YouTube 'DeantrblVEVO'

스물다섯의 어린 나이지만 독보적인 음색으로 차트를 석권하며 R&B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3. 에릭남

YouTube 'CJENMMUSIC Official'

'국민 남친' 에릭남의 달달함은 두 말 하면 입아픈 정도다. 많은 여성들이 '1가정 1에릭남'을 외칠 정도다.

4. 존박 

YouTube 'Dingo Music (딩고 뮤직)'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에 잘생긴 얼굴이 더해져 완벽한 '고막 남친'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다.

5. 로이킴

YouTube 'CJENMMUSIC Official'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기타까지 직접 연주하는 로이킴의 모습에 눈과 귀가 모두 훈훈해진다.

6. 에디킴

YouTube '1theK (원더케이)'

"너 정말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니까"

에디킴하면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이쁘다니까' 등 여심을 사르르 녹이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