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출장차 방문한 제주도에서 렌트한 '쏘나타 라바카'를 본 회사원이 차량을 받아보고는 '멘붕'에 빠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나타 라바카'를 렌트한 회사원의 후기가 화제다.
얼마 전 출장으로 제주도를 찾을 일이 있었던 회사원 A씨는 렌트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렌트카를 고르던 중 '쏘나타 라바카'라는 항목을 본 A씨는 일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보다 좋은 차량일 것으로 기대하고 '라바카'를 렌트했다.
그러나 제주도를 방문해 본인이 렌트한 차량을 확인한 A씨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가 렌트한 '라바카'는 차량 외부에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가 래핑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용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정장 차림에 서류가방을 든 A씨를 본 렌트카 회사 직원돼 "아이도 없는데 왜 이걸 렌트했냐"고 물을 정도였다.
울며 겨자먹기로 출장 내내 제주 시내를 라바카로 누빈 A씨는 "주차할 때마다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며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회상했다.
한편 실제로 제주도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라바' 캐릭터가 래핑된 차량과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캐릭터가 래핑된 차량은 성수기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을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