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7주간 무한도전이 휴식기에 돌입해 결방한다는 설이 나온 가운데 MBC 측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0일 다수의 매체는 MBC '무한도전'이 7주 동안 결방되고 설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총 3주 분량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 김태호 PD 외 무한도전 제작진은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며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고충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로하며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무한도전이 실제 휴식기를 갖게 될 경우 설 연휴인 28일부터 무한도전은 결방된다.
무한도전 휴식기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염원하던 시즌제를 사실상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사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