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음주운전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래퍼 버벌진트가 컴백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버벌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그것이 알고싶다' 앨범 표지와 함께 "오늘 밤"이라는 멘트로 컴백을 암시했다.
버벌진트의 신곡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행방이 묘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밝히라는 의미를 내포한 곡이다.
시국을 제대로 비판한 곡이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버벌진트가 작년 6월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버벌진트는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 고백했으나, 실제 음주 단속 당시 도망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비 살인마가 세월호 진실을 밝히라니…엄청나다"며 버벌진트의 행적을 비꼬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