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호날두, FIFA 선정 '최고의 남자 선수상' 수상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 축구 대회 최고의 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축구 선수임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FIFA 어워즈)에서 호날두는 최고의 남자 선수상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리오넬 메시(30, 바르세로나)와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2016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FIFA 최고의 남자 선수상은 전 세계 FIFA 회원 가입국 대표팀 주장 25%, 감독 25%, 기자단 25%, 일반 대중 25%의 투표로 결정된다.


앞서 호날두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조국인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우승으로 만들면서 수상이 유력시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4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FIFA 어워즈는 발롱도르와 결별한 뒤 최초로 진행된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