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종료 직전 터진 리오넬 메시의 '환상' 프리킥 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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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경기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메시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 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려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바르샤는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트리오'를 선발 출전시켜 비야레알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비야레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야레알의 니콜라 산소네가 후반 4분 역습 과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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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바르샤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세르히오 아세뇨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고, 후반 28분에는 메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메시는 역시 바르샤의 '메시아'였다.


후반 44분 드리블을 시도하던 중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낸 메시는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그는 오른쪽 골문으로 때릴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노리는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은 바르샤는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승점 35점(10승5무2패)로 2위 세비야(승점 36점·11승3무3패)에 뒤진 바르샤는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비야레알은 승점30(8승6무3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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