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2일(월)

하하 "무한도전이 끝나는 날, 우리의 인기도 끝날 것"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방송인 하하와 정준하가 자신들이 출연하고 있는 '무한도전'에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별 부부가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출연 중인 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가 있는 녹음실에 정준하가 찾아왔다.


정준하는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다. 엄청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정준하는 "하하가 공익을 갔을 때 하하의 빈자리가 엄청 컸다"며 "우리가 또 멤버들의 결원이 있었다. 그때 하하의 존재감이 더 부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이에 대해 하하는 "나는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는 사람인데 그걸 준비하는 제작진들, 작가들, 연출부, 카메라팀, 조명팀부터 시작해서 너무 고생이 많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돌아보며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다. 최근에도 형들이랑 얘기했는데 2017년은 또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제발 2017년엔 사고만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무한도전'이 종영하는 날 우리의 인기도 같이 끝난다는 걸 알고 있다. 함께일 때 가장 빛나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겸손이란 겸손은 다 배운 것 같다. 이렇게 감정선이 있는 예능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