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도깨비' 간신 김병철의 혀가 유독 검붉은 소름돋는 이유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가 전생에 대한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


900년 동안 이승에서 망자로 떠돌아 다니고 있던 간신 박중헌(김병철)까지 등장하면서 김신(공유)과 저승사자(이동욱)가 파국을 맞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는 간신 박중헌을 만나 저승사자의 정체를 알게 된 김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신은 지은탁(김고은)으로부터 자신을 역모로 몰아 여동생 김선(김소현)을 죽인 간신 박중헌이 망자로 떠돌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곧바로 박중헌의 행적을 찾아낸 김신은 저승사자가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왕여(김민재)라는 사실을 듣고는 큰 충격에 빠지며 왕여에게 분노를 드러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간신 박중헌의 등장은 '도깨비' 김신, 지은탁 커플의 앞날에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게 됐다. 실제 박중헌은 전날인 6일 방송된 '도깨비' 11회에서 소름 끼치는 모습으로 지은탁 앞에 나타났다.


악귀가 된 간신 박중헌은 부스스한 머리를 들어올리며 섬뜩한 분위기를 뿜어낸 채 검붉은색으로 물들은 혀를 내밀어 안방극장을 소름끼치게 만든 바 있다.


그런데 다른 귀신과 달리 유독 박중헌의 혀가 검붉은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박중헌은 변방에서 김신이 전쟁을 계속 승리하자 열등감이 심한 왕여를 꼬드겨 김신에게 '역모죄'를 씌웠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박중헌은 이를 빌미로 김신 뿐만 아니라 그의 여동생이자 왕비인 김선을 죽게 만들었고 천하를 자신의 손에 차지하려는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로 돌아온 김신에 의해 목이 졸려 죽임을 당했고 900년간 이승을 떠돌아 다니며 망자가 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간신 박중헌이 검붉은 혀를 드러낸 것은 김신의 손에 목 졸려 죽임을 당할 당시 많은 피를 흘렸는데 원한이 맺히면서 자연스럽게 피에 물들은 것 아니냐고 추측에 나선 상황이다.


저승사자가 가지고 있는 2명의 기타 누락자 중 한 명인 간신 박중헌. 20년 전 저승사자를 보고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망자 박중헌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남은 4회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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